사회
충격 흡수시설 그대로 퍽…고속도로 사고로 운전자 숨져
입력 2019-09-25 19:32  | 수정 2019-09-25 20:30
【 앵커멘트 】
오늘 오후 경기도 의왕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학의분기점에서 광역버스가 충격 흡수시설을 들이받아 운전자가 숨지고 승객 16명이 다쳤습니다.
하마터면 버스가 뒤집혀 수십 미터 밑으로 떨어질 뻔한 아찔한 상황이었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빨간 광역버스 한 대가 분기점을 빠져나가려 차로를 변경합니다.

그런데 핸들을 더 돌리지 못하고 충격 흡수시설을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오늘 오후 2시 반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학의분기점에서 강남행 광역버스가 충격 흡수시설과 콘크리트벽을 잇달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40대 운전자가 숨지고 승객 16명이 다쳤습니다.


수십 미터가 넘는 도로 밑으로 떨어질 뻔한 아찔한 상황이었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졸음운전이라고 하면 바로 앞 지점에서 차선 변경을 원활히 하지 못했으리라 생각하거든요. 확실하지 않아서 여러모로 확인을 해봐야…."

경찰은 탑승객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편집 : 최형찬
화면제공 : 한국도로공사, 경기도소방재난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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