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2008 한국공간디자인문화제 개막
입력 2008-12-03 15:51  | 수정 2008-12-04 09:38
【 앵커멘트 】
삶의 질이 높아지면서 생활공간을 아름답게 꾸미고자 하는 이른바 공간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우리나라 공간디자인에 관한 모든 것을 보여주는 행사가 마련돼 눈길을 끕니다.
김천홍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
하나라도 놓칠세라 연방 카메라 셔터를 눌러대는가 하면, 전시된 작품을 뚫어져라 바라보기도 합니다.

4차원의 세계를 연상시키는 기하학적 조형물들은 묘한 기분을 자아내고, 국제 초대전에서는 세계 디자인의 흐름을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2008 한국공간디자인문화제가 '멋의 도시, 디자인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구 서울역사에서 개막됐습니다.

▶ 스탠딩 : 김천홍 / 기자
- "이번 디자인문화제는 특히 최근 주목받고 있는 공공디자인과 공간디자인의 연관성을 강조했습니다."

공공디자인의 근간이 되는 공간디자인을 다시 한 번 뒤돌아보고, 앞으로의 방향을 타진해보자는 겁니다.


이번 행사는 테마기획전, 국제전, 기업홍보전 등 다채로운 전시와 함께 공간디자인 관련 토론회와 강연들로 알차게 꾸려졌습니다.

특히 한국공간디자인대상 수상작과 우수 졸업작품들도 전시돼, 디자인을 전공하는 학생들에게는 훌륭한 학습공간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장용성 / 대학생
- "저도 열심히 해서 다음에 더 좋은 작품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최 측은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이 행사가 도시공간과 디자인 문화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천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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