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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곽 드러나는 NL 와일드카드...워싱턴 진출 확정
입력 2019-09-25 11:37  | 수정 2019-09-25 12:02
워싱턴이 와일드카드 진출을 확정했다. 사진(美 워싱턴DC)=ⓒ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진출팀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한 팀은 확정됐다.
워싱턴 내셔널스는 25일(한국시간)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경기에서 6-5로 승리, 이날 더블헤더 두 경기를 모두 가져가며 88승 69패를 기록했다.
워싱턴은 이날 승리에 이어 와일드카드 랭킹 3위 시카고 컵스(82승 75패)가 같은 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2-9로 패배, 와일드카드 진출을 확정했다.
필라델피아와 1차전을 4-1로 이겼던 워싱턴은 2차전 1회 선박 맥스 슈어저가 브래드 밀러에게 스리런 홈런을 허용하며 리드를 허용했지만, 2-4로 뒤진 6회말 트레이 터너가 만루홈런을 때리며 단숨에 역전했고, 이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선발 슈어저는 6이닝 5피안타 2피홈런 1볼넷 10탈삼진 4실점을 기록, 퀄리티 스타트는 달성하지 못했지만,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11승.
워싱턴은 이번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하며 최근 8시즌중 5시즌을 포스트시즌에 나가게됐다. 이들은 앞선 네 차례 포스트시즌에서 모두 디비전시리즈에서 패했다. 와일드카드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5월 24일까지 19승 31패를 기록했던 워싱턴은 이후 상승세를 타며 순위 경쟁에 뛰어들었고, 마침내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뤘다. 'ESPN'은 2019시즌 워싱턴이 메이저리그 역사상 5할 승률에서 12게임이 뒤졌음에도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아홉 번째 팀이라고 소개했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은 워싱턴에 이어 2위 밀워키 브루어스가 1게임 차로 2위에 올라 있다. 3위 컵스와 4위 뉴욕 메츠(81승 75패)의 탈락을 확정짓는 트래직 넘버는 1이다. 남은 시즌 밀워키가 1승만 거둬도 진출을 확정짓는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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