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추석대전의 승자 ‘나쁜 녀석들: 더 무비(손용호 감독)의 기세가 여전히 등등한 가운데 새 왕좌를 둘러싼 경쟁이 한 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전쟁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곽경택·김태훈 감독), 알짜배기 범죄영화 ‘양자물리학(이성태 감독), ‘원스 어폰 어 타임...인 할리우드까지 쟁쟁한 주자들의 오늘(25일) 나란히 개봉하면서 판도의 변화가 예상된다.
25일 오전 9시 20분 기준, 현재 실시간 예매율 1위는 23.6%를 기록한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이다. 그 뒤를 이어 ‘나쁜 녀석들(14.3%), ‘원스 어폰 어 타임...인 할리우드(12.1%) 그리고 ‘양자물리학(8.1%)순이다.
학도병의 숭고한 희생을 담은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은 6.25전쟁 당시 9.28 서울 수복에 큰 역할을 한 의미 있는 작전으로 주목받는 장사상륙작전을 바탕으로 영화화 했다. 평균 나이 17세, 훈련 기간 단 2주. 역사에 숨겨진 772명 학도병들이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투입된 장사상륙작전을 진정성 있게 다뤘다.
배우 김명민을 비롯해 샤이니 민호, 김성철, 김인권, 곽시양 등이 출연했고, 할리우드 배우 메간 폭스가 종군기자 메기 역을 맡아 개봉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화려하거나 스펙터클하진 않지만 깊이감이 느껴지는 전쟁 영화로 러닝타임 역시 비교적 짧은 104분이다. 6.25 전쟁을 끝내게 한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이 학도병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고, 왜 학도병들이 전투에 참가해야 했는가를 집중 조명, 영화적 장치와 신파를 최소화해 담백한 영화로 완성시켰다.
곽경택 감독은 이 영화는 절대로 큰 이야기가 아니다. 영웅이 나오거나 대규모 전투도 없다”며 작지만 단단한 영화로 만들고 싶었다. 학도병의 이야기가 관객들에게 감정 이입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가려진, 약자의 이야기에 얼마나 많은 관객들이 관심을 가져줄지 걱정도 되지만 꼭 알았으면 하는 이야기다. 모두의 진심을 담아 만들었다”며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은 바 있다.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추석대전의 승자 ‘나쁜 녀석들: 더 무비(손용호 감독)의 기세가 여전히 등등한 가운데 새 왕좌를 둘러싼 경쟁이 한 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전쟁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곽경택·김태훈 감독), 알짜배기 범죄영화 ‘양자물리학(이성태 감독), ‘원스 어폰 어 타임...인 할리우드까지 쟁쟁한 주자들의 오늘(25일) 나란히 개봉하면서 판도의 변화가 예상된다.
25일 오전 9시 20분 기준, 현재 실시간 예매율 1위는 23.6%를 기록한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이다. 그 뒤를 이어 ‘나쁜 녀석들(14.3%), ‘원스 어폰 어 타임...인 할리우드(12.1%) 그리고 ‘양자물리학(8.1%)순이다.
학도병의 숭고한 희생을 담은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은 6.25전쟁 당시 9.28 서울 수복에 큰 역할을 한 의미 있는 작전으로 주목받는 장사상륙작전을 바탕으로 영화화 했다. 평균 나이 17세, 훈련 기간 단 2주. 역사에 숨겨진 772명 학도병들이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투입된 장사상륙작전을 진정성 있게 다뤘다.
배우 김명민을 비롯해 샤이니 민호, 김성철, 김인권, 곽시양 등이 출연했고, 할리우드 배우 메간 폭스가 종군기자 메기 역을 맡아 개봉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곽경택 감독은 이 영화는 절대로 큰 이야기가 아니다. 영웅이 나오거나 대규모 전투도 없다”며 작지만 단단한 영화로 만들고 싶었다. 학도병의 이야기가 관객들에게 감정 이입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가려진, 약자의 이야기에 얼마나 많은 관객들이 관심을 가져줄지 걱정도 되지만 꼭 알았으면 하는 이야기다. 모두의 진심을 담아 만들었다”며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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