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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퀸X황제의 만남”...공효진·김래원의 현실로맨스 ‘가장 보통의 연애’(종합)
입력 2019-09-24 16:47 
‘가장 보통의 연애’ 공효진 김래원 사진=MK스포츠 옥영화 기자
‘가장 보통의 연애 멜로 퀸과 황제 공효진과 김래원이 만나 현실 로맨스를 그린다.

24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의 언론시사회가 개최된 가운데, 김래원, 공효진, 감독 김한결이 참석했다.

전 여친에 상처받은 재훈(김래원 분)과 전 남친에 뒤통수 맞은 선영(공효진 분), 이제 막 이별한 두 남녀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현실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연출을 맡은 김한결 감독은 두 분(김래원, 공효진 분)의 열렬한 팬이었다. 이 분들이 로맨스 장르에서 두 분이 만나면 어떨까 궁금했다”라며 인상적이었던 점은 두 분이 서로 연기가 돋보일 수 있도록 이야기를 하더라. 이렇게 호흡을 맞추시는 것을 보면서 여러 가지로 놀랐다. 어쨌거나 로코퀸, 로코 황제의 귀환이지 않나. 그런 조합을 보고 싶었다”라며 김래원과 공효진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극중 현실 연애를 보여준 공효진과 김래원. 두 사람은 극중 전반적인 에피소드에 공감하며, 자신의 경험을 털어놨다. 특히 공효진은 집에서 울고, 전화를 많이 해도 사랑이라고 생각했던 시기가 있지 않나. 이제는 그때가 지났으니까 ‘그런 사랑을 못할 거야라고 무던해진 사람들이 보면 뜨거워 질 것 같다. 이런 사랑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길 수 있는 영화다”라며 영화에 공감을 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한결 감독은 배우들과도 만난 후에도 연애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려고 했다. 조금이라도 더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시나리오에 반영했다”면서 특정 인물을 생각하고 그린 것이 아니라 관객들의 공감대를 불러일으켰으면 했다. 많은 이야기를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극중 술에 취해 전 여자친구에게 문자를 하거나 전화하는 등 구남자친구의 면모를 보여준 김래원. 그는 공감이 되지 않았으나 재훈의 순수한 마음이 이해가 된다고 털어놨다. 김래원은 영화를 봤는데 찌질하다는 생각은 안 들었다. 그렇다고 저 정도까지 힘들어하는 정도의 이별 경험도 없었다. 재훈은 여리고 순수하기에 그렇게 표현된 것 같다. 연애에 있어서 미숙한 남녀가 만나는 과정이 가장 보통의 연애고, 그게 사랑이지 않을까 싶다”라고 덧붙였다.

김래원, 공효진이 그린 공감 현실 로맨스 ‘가장 보통의 연애는 오는 10월2일 개봉한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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