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해찬 "정말로 말도 안 되는 상황이 왔다"
입력 2019-09-24 16:44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4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부산광역시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 제공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24일 조국 법무부 장관 자택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과 관련, "현직 법무부 장관 집을 그것도 11시간이나 압수수색을 하는 것을 보면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참 어이가 없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 의원총회에서 "정말로 말도 안 되는 상황이 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수사가 시작될 무렵 다른 당은 예방했는데 우리 당은 예방하지 않고 전화를 해 '조국 사태가 끝나고 예방하겠다'고 했다"고 전한 뒤 "그때만 해도 상황이 이렇게까지 될 것이라고 판단을 못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상황이 오니까 이제 본인들도 수습해야 하고, 정부도 수습해야 하고, 당도 수습해야 하는 상황이 왔는데, 수습 자체가 쉽지 않은 엄중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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