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서울시 성북구 보문동과 강동구 성내동 재개발 구역이 첫 아파트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24일 서울시 재개발재건축 클린업시스템에 따르면 현재 보문동에서 추진 중인 재개발 구역은 모두 2곳(보문2구역 1만7837㎡, 보문5구역 1만798㎡)이다. 2개 구역 모두 성북천(안암천)을 따라 구역이 위치하고 보문역(지하철6호선·우이신설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2구역은 계룡건설이 재개발을 통해 이달 중 '보문 리슈빌 하우트'(총 465세대 중 221세대 일반 분양)를 분양하는 데 비해 5구역은 현재 사업시행인가 중이다.
천호·성내 재정비 촉진구역은 지난 2006년 모두 11개 구역이 지정됐으며 현재 3개구역(3구역, 4구역, 5구역)이 가시권에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사업 구역이 천호대로와 천호 사거리 상권을 따라 분포 됐다는 공통점이 있는 반면, 입지여건은 구역마다 차이가 있다.
지하철역과 가장 가까운 구역은 3구역이다. 5호선과 8호선 환승이 가능한 천호역과 인접해 있다. 사업시행도 가장 빨라 오는 10월 일반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4구역과 5구역은 2020년 이후에나 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조합에서는 보고 있다.
3구역 시공은 현대엔지니어링이 맡았다. 다음 달 분양에 나서는 이 단지는 아파트 160세대와 오피스텔 182실, 오피스, 상업시설(힐스 에비뉴 천호역)로 구성됐으며, 아파트는 100% 일반 분양물량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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