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전(前) 소속사와 분쟁 중인 가수 슬리피가 소속사의 지원이 미진했던 사실을 폭로했다.
슬리피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신과 관련한 기사를 게재한 특정 매체 보도를 소개했다. 이 매체는 슬리피가 전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로부터 활동을 위한 경제적인 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는 내용을 다루며 슬리피와 전 소속사 직원의 카카오톡 대화를 재가공, 공개했다.
공개된 메시지 사진에서 슬리피는 소속사 직원에게 "형님, 폰 요금만 좀 부탁드립니다", "단전만은 제발", "형님, 엄마가 단수될까봐 물 떠놓고 사는데 관리비 한 달 만이라도 좀 부탁드립니다" 등의 글을 게재하며 경제적 지원을 호소했다.
이 매체는 슬리피와 TS간 전속계약 재계약 과정에서 계약금을 60개월 분할 지급하는 내용도 문제 삼았다. 지난 2016년 슬리피는 TS와 5년 연장 계약을 진행했다. 계약금은 1억 2000만원이었으며 정산 비유은 4.5:5.5로 종전 계약에 비해 크게 상승했으나 계약금 1억 2000만원 중 500만원만 선지급하고 나머지 돈은 매월 194만원씩 분할 납부 지급돼 슬리피의 생활은 크게 나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수도, 전기, 가스비 연체를 비롯해 월세가 밀려 숙소 퇴거 요청까지 받은 사실도 공개됐다.
이와 관련해 TS 측은 과거 슬리피가 벌어들인 돈이 적어 매출보다 (TS) 지출이 더 크다고 해명했다. 현재 TS 측은 슬리피의 SNS 홍보비 횡령을 문제 삼아 민·형사 고소를 진행 예정이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前) 소속사와 분쟁 중인 가수 슬리피가 소속사의 지원이 미진했던 사실을 폭로했다.
슬리피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신과 관련한 기사를 게재한 특정 매체 보도를 소개했다. 이 매체는 슬리피가 전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로부터 활동을 위한 경제적인 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는 내용을 다루며 슬리피와 전 소속사 직원의 카카오톡 대화를 재가공, 공개했다.
공개된 메시지 사진에서 슬리피는 소속사 직원에게 "형님, 폰 요금만 좀 부탁드립니다", "단전만은 제발", "형님, 엄마가 단수될까봐 물 떠놓고 사는데 관리비 한 달 만이라도 좀 부탁드립니다" 등의 글을 게재하며 경제적 지원을 호소했다.
이 매체는 슬리피와 TS간 전속계약 재계약 과정에서 계약금을 60개월 분할 지급하는 내용도 문제 삼았다. 지난 2016년 슬리피는 TS와 5년 연장 계약을 진행했다. 계약금은 1억 2000만원이었으며 정산 비유은 4.5:5.5로 종전 계약에 비해 크게 상승했으나 계약금 1억 2000만원 중 500만원만 선지급하고 나머지 돈은 매월 194만원씩 분할 납부 지급돼 슬리피의 생활은 크게 나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수도, 전기, 가스비 연체를 비롯해 월세가 밀려 숙소 퇴거 요청까지 받은 사실도 공개됐다.
이와 관련해 TS 측은 과거 슬리피가 벌어들인 돈이 적어 매출보다 (TS) 지출이 더 크다고 해명했다. 현재 TS 측은 슬리피의 SNS 홍보비 횡령을 문제 삼아 민·형사 고소를 진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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