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남] 7만 유등의 향연…남강유등축제 준비 '착착'
입력 2019-09-23 10:31  | 수정 2019-09-23 10:46
【 앵커멘트 】
진주남강유등축제가 다음 달 1일 개막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 작업이 한창입니다.
올해 축제는 7만 개의 유등이 진주성을 넘어 원도심까지 확대된다고 하는데요.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철사로 만든 모형에 흰색 천을 덧붙이고 색감을 입힙니다.

한 땀, 한 땀 정성들여 만든 작품은 각종 유등으로 재탄생합니다.

올해 축제는 "물, 불, 빛 그리고 우리의 소망"이라는 주제로 7만 개의 유등이 전시됩니다.

▶ 인터뷰 : 허영찬 / 진주남강유등축제 제작감독
- "지난 100년 동안의 추억을 상징하는 등을 주로 준비했습니다. 어릴 때 하고 놀았던 오징어 놀이라든지 생활 속에 친숙한 놀이를 등으로 만들어서…."

대형 고싸움과 같은 전통놀이를 표현한 유등은 벌써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서경수 / 경남 진주시 장대동
- "진주에 이렇게 큰 유등 축제가 있다는 게 진주 시민으로서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올해 가장 큰 특징은 그동안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 국한됐던 유등이 진주 도심까지 확대된다는 겁니다.

▶ 인터뷰 : 조규일 / 경남 진주시장
- "진주의 전통시장, 원도심으로 발길을 옮길 수 있게끔 동선을 재배치했습니다. 소비활동이 좀 더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가을 밤하늘을 수놓을 빛의 향연인 남강유등축제는 다음 달 1일부터 13일까지 열립니다.

MBN뉴스 강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진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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