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외환 사범 16배 급증…환율불안 탓
입력 2008-12-02 15:31  | 수정 2008-12-02 15:31
금융위기의 여파로 환율 불안이 계속되는 가운데 최근 불법 환치기 사범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청은 지난 3개월간 국가경제질서 교란 등 주요 외사사범에 대한 특별단속을 해 1만 977명을 검거, 이 가운데 152명을 구속하고 나머지는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검거된 이들 중에는 불법 외국환 거래 사범이 4천602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위장 국제결혼, 식의약품 불법 유통 등의 순이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외국인 노동자나 국내 사업가 등이 해외 송금에 따른 수수료를 절약하고, 세금을 회피하려고 불법 외국환 거래에 많이 의존하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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