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7호 태풍 타파 북상 중…전국 강한 비바람
입력 2019-09-22 10:34  | 수정 2019-09-22 10:41
앵커멘트: 이번에는 기상센터 연결해서 자세한 태풍 상황과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민미경 캐스터! 밤사이 제주와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렸는데, 앞으로 얼마나 비가 더 오는 겁니까?

<1>네, 어제부터 제주도에서는 300mm 이상, 남부지방에서도 100mm가 넘는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지금도 태풍의 전면에서 만들어진 비구름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2>태풍 타파는 강한 중형급의 세력을 유지한 채 서귀포 남쪽 해상에서 북상 중인데요. 오늘 오후 제주도 동쪽 해상을 지나 밤에는 부산을 스치듯 통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오늘 오후부터 밤사이가 최대 고비가 되겠습니다.

<레이더>지금 북상하는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 흐리고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오고 있습니다. 태풍과 먼저 가까워진 남부 지방과 제주도, 해상을 따라서는 태풍특보가 발효 중이고요. 일부 동해안과 충북에서는 호우 주의보도 내려진 상황입니다. 앞으로 특보구역들은 더 늘어나겠습니다.

<3>앞으로 제주와 영남 동해안에서 400mm 이상, 그 밖의 영남과 영동, 전남에서 100~250mm의 비가 오겠습니다. 반면 비교적 태풍과 먼 수도권은 5~40mm 정도로 비의 양은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바람은 강하게 붑니다.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랍니다. 기상센터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민미경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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