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아스달 연대기` 김옥빈, 분노하는 장동건에 "너의 아이를 가졌다"... 혼돈의 아스달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원태성 객원기자]
아스달은 서로를 믿지 못하는 사회가 됐다.
21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에서는 왕이 되기 위해 모든 것을 파괴하고 가져가려는 타곤(장동건 분)의 모습이 나왔다.
땟목에 묶여 폭포 밑으로 떨어진 은섬(송중기 분)은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그 때 샤바라와 함께 모모족이 물 속으로 들어가 은섬의 몸을 꺼냈다. 은섬이 살아있다는 것을 확인한 달새(신주환 분)는 은섬을 끌어 안았다. 샤바라는 은섬에게 "이것으로 우리의 갈마가 풀려 처음의 상태로 돌아갔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아고족으로 돌아가면 이제는 더 이상 원래의 삶을 살 수 없다"며 "우리가 도와주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은섬은 "동료를 구해야 한다"고 말했고, 샤바라는 "아고족에서 나와 도움이 필요할 때 언제든 우리에게 오라"고 당부했다.

아고족에게 홀로 붙잡혀 있던 잎생(김성철 분)은 은섬이 돌아오지 않아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 잎생은 틈을 봐 감옥에서 탈출했지만, 이내 다시 잡혔다. 잎생은 자신을 죽이려는 아고족에게 "너희도 나처럼 같은 아고족에게 죽을 것이다"고 소리쳤다. 이에 아고족 사람들은 분노했다.
그 때 은섬이 나타나 이나이신기의 낫을 뽑아 들었다. 은섬은 "내가 상관할 바는 아니지만 같은 동족끼리 서로 죽이는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아고족 사람들은 은섬의 말을 듣고도 멍한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다가 "이나이신기가 돌아왔다"고 외치며 그를 향해 환호성을 질렀다.
아고족 사람들은 자신이 이나이신기가 아니라고 말하는 은섬에게 목숨을 바쳤다. 묘씨족 전사는 "니 꿈이 사실이든 아니든 너는 이나이신기다"며 "니 말에 책임을 져라"고 말했다. 묘씨족 사람들은 자신들이 잡은 노예들을 돌려보내겠다고 외쳤다. 잎생은 "아스달 자체랑 싸우려면 부하가 필요하다"며 "아고족 3만이 너의 병사가 된다"고 말했다.
은섬은 달새에게 자신의 부담감을 전했다. 하지만 달새는 "이제는 와한은 없다"며 "우리도 이젠 자신들이 살기위해 동료를 죽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렸을 적 사냥을 나갔을 때를 이야기 하며 "싸울 때는 함께 하는 거다"고 말했다. 은섬은 더 많은 사람들의 꿈이 되면 되는 거다는 달새의 말을 듣고 아고족을 병사로 받아들이기로 결심했다.
타곤은 아스달에서 절대 권력을 가진 연맹장이 됐다. 무백(박해수 분)은 아사론(이도경 분)을 죽이고 하림을 죽이려고 했다는 타곤의 행동들을 듣고 그를 의심을 하기 시작했다. 타곤의 행차 때 바토의 무녀가 그를 저주했다.
타곤은 해족의 필경관을 방문했다. 해미홀은 타곤에게 "하늘 아래 모든 것은 타곤님의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타곤은 "그 말이 진심이냐"며 확인을 했고, 해미홀은 당황했다. 하지만 결국 그는 타곤 앞에 머리를 조아렸다. 타곤은 자신의 거처로 돌아와 사야(송중기 분)에게 "왕이 되려면 이제 무엇을 해야하냐"고 물었다. 이에 사야는 "부족을 없애야 한다"며 타곤에게 앞으로의 계획을 알려줬다.
이어 사야는 타곤에게 왕이 되기 위해서는 해족의 청동 기술까지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해미홀은 태알하(김옥빈 분)에게 "이제 타곤은 왕이 되려 한다"며 "언제까지 타곤의 마음에만 기댈 것이냐"고 그녀를 나무랐다. 태알하는 "또다시 이간질 하지마라"고 말했지만, 해미홀은 타곤을 믿지 말라고 그녀에게 경고했다.
타곤은 니르하의 업무를 보다 결국 상처가 덧나 쓰러졌다. 연맹 사람들은 바토족의 무녀가 내린 저주 때문에 걸린 신벌이라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타곤은 자신을 걱정하는 사야에게 "조금 쉬면 된다"며 "아끼짓 것으로 죽지 않는다"고 말했다.
타곤은 미야자키 신당에서 자신에게 걸린 저주를 풀기 위해 모인 연맹 사람들 앞에서 신당을 파괴했다. 그는 동상을 부순뒤 "어디 한번 해보려면 해봐라"며 "누가 대신전에서 쫒겨나갈 첫번 째 신인지 해보자"고 외쳤다. 이어 두려움에 떨고 있는 연맹 사람들 앞에서 대칸에게 미야자키 신의 모든 것을 태우라고 지시했다.
숙소로 돌아 온 타곤은 사야의 도움으로 썩은 살을 도려냈다. 약파치를 부르라는 사야의 조언을 뿌리치고 타곤은 사야에게 직접 치료를 하라고 지시했다. 큰 고통을 견디는 타곤을 보며 사야는 '이제는 분명해졌다. 아스달에서 이 이그트를 이길 수 있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했다. 타곤은 깨어나서 사야에게 "내 후계자는 너다"고 말했다.
타곤은 사야에게 청동의 비밀을 알아오라고 지시했다. 그 때 태알하가 매혼산을 갖고와 자신이 해미홀에게서 청동의 비밀을 알아오겠다고 말한 뒤 사야의 고신을 막았다. 하지만 태알하가 가져 온 것은 비취산. 그녀는 해미홀을 죽인 뒤 분노하는 타곤에게 "너의 아이를 가졌다"고 말하며 죽일 수 있으면 죽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