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신기루 식당` 정유미 "`검범남녀` 종영 후 힐링받고 싶어 참여"
입력 2019-09-19 11:1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배우 정유미가 '검법남녀' 종영 직후 예능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19일 오전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MBC 새 파일럿 예능 '신기루 식당'(프로듀서 김신완, 연출 조성열 외) 미디어 토크가 진행됐다.
'신기루 식당'은 존재할 것 같지 않은 낯선 장소에 홀연히 세워져 딱 하루만 열리는 마법 같은 식당으로, 우리의 로컬 식재료로 요리하고 로컬의 풍경과 어우러지는 공간 속에서 식사하는 환상의 레스토랑이다. 지난 8월 강원도 인제의 푸른 자연을 배경으로 세워진 '신기루 식당'에는 박준형, 정유미, 라비(빅스) 외 미슐랭 쉐프 조셉 리저우드와 전통주 소믈리에 더스틴 웨사가 함께 했다.
이날 정유미는 "오랜만의 예능 출연인데, 전에 촬영할 때도 느꼈던 점이, 드라마나 영화와는 다르게 예능에서는 진짜 리얼한 저로서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점에서 좋았다. 그 때 좋았던 기억으로 지내왔는데 작품 끝난 타이밍에 너무 좋은 프로그램 제의가 들어와서 참여하게 됐다. 기획안부터 초록 배경의 사진 한 장만으로도 '신기루 식당'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지 느껴지더라"고 말했다.

이어 "'검법남녀'가 무거운 소재로 진행되다 보니 무거운 일을 끝낸 뒤 힐링받고 여행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 나도 힐링 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선뜻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유미는 "'신기루 식당' 촬영이라 생각 안 하고 하나의 팝업 스토어 오픈해 손님들을 모시고 완벽하게 마무리한다는 마음으로 진행했다. 예능이지만 예능이라 얘기하기 뭐한, 우리끼리 즐겁게 식당 열고 마무리하고 돌아왔다. 그 과정을 보게 될텐데 기대가 많이 된다"고 말했다.
'신기루 식당'은 19일, 26일 오후 10시 5분 2회에 걸쳐 방송된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