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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감독 교체 후 매 경기 출전…이젠 활약도 중요
입력 2019-09-19 11:12 
이강인은 UEFA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이제 라리가에서 무언가를 보여줄 때도 됐다. 사진=발렌시아 공식 SNS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발렌시아 미드필더 이강인이 18일 감격스러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이제는 스페인 라리가에서 무언가를 보여줄 때도 됐다.
새 감독 체제에서 이강인은 좀 더 많은 출전 기회를 받고 있다. 발렌시아가 레가네스를 상대하는 2019-20시즌 라리가 5라운드 홈경기는 22일 오후 10시50분부터 스포티비2(SPOTV2),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로 생중계된다.
올 시즌 이강인은 라리가 2경기, 챔피언스리그 1경기에 출전했다. 출전 시간은 길지 않았지만, 공을 잡으면 번뜩임이 있었다.
이강인은 18세 6개월 30일이라는 한국인 최연소 챔피언스리그 출전기록을 세웠다. 셀라데스 신임감독은 매 경기 출전기회를 주고 있다. 이젠 출전 자체가 아닌 ‘얼마나 많이 뛰었는지, ‘어떤 활약을 펼쳤은지가 더 중요하다.
감독 교체가 이강인 개인으로만 보면 호재인 것은 부인하기 어렵다. 그러나 선수단은 마르셀리노 감독이 갑작스레 경질되면서 혼란에 빠졌다. 바르셀로나 원정에서 2대 5로 대패하면서 수비가 완전히 무너졌다는 평가도 받았다.
그래도 셀라데스 감독은 모두가 걱정한 챔피언스리그 원정에서 1-0 승리를 거둬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강인이 무언가를 보여주기 적절한 시기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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