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제 공유주방 플랫폼 나누다키친을 운영하는 위대한상사는 지난 17일 KB국민카드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퓨처나인' 3기에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퓨처나인'은 KB국민카드가 미래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할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운영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으로, 위대한상사를 비롯해 기술혁신성과 사업성과가 뛰어난 스타트업 10곳이 참가 기업으로 뽑혔다.
위대한상사는 저녁에만 운영되는 비효율적인 상업공간을 점심영업 희망 창업자와 공유하는 '공유점포(공유주방)' 플랫폼 서비스 '나누다키친'을 운영하는 벤처 스타트업 기업이다. 최근 높은 잠재가치를 평가받고 있는 공유경제를 기반으로, 외식업 소상공인의 생존률을 높이고 취업/창업 문제를 개선하는 등 참신한 비즈니스모델로 주목받고 있으며, 최근 인터밸류파트너스 등 4개 투자기관으로부터 23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위대한상사는 '퓨처나인' 프로그램 기간 중 KB국민카드가 보유한 플랫폼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공동 마케팅 등을 기반으로 KB국민카드와 공동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위대한상사의 데이터 사이언스 총괄을 맡고 있는 서석호 이사는 "공유주방에 특화된 나누다키친의 상권분석 기술은 매우 유니크하고 정교하다. 특히 협력사인 KB국민카드의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되어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것"이라며 "소상공인의 건전하고 안전한 공유주방 창업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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