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시각장애인, 남산 산책로 불편 건의
입력 2008-12-01 11:54  | 수정 2008-12-01 11:54
시각장애인들은 서울 남산 산책로에서 자전거 등 이륜차를 타는 사람들과 뒤로 걷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나면서 충돌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불편을 호소했습니다.
시각장애인들은 남산 산책로는 시각장애인들이 혼자서 산책하기에는 최적의 장소인데 최근 이륜차의 불법 통행이나 뒤로 걷는 사람들 때문에 위험한 상황이 발생한다고 말했습니다.
함께 현장 답사에 나선 오 시장은 점자 유도블록을 확대 설치하고 자전거나 오토바이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다만, 산책 도중 비장애인과 시각장애인의 충돌에 대해서는 산책 방식을 강제로 규정하기 어렵기 때문에, 다음에 방법을 연구하기로 했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