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 예산계수조정 본격화…첫날 파행
입력 2008-12-01 11:44  | 수정 2008-12-01 14:16
정부가 제출한 283조 8천억 원 규모의 수정예산안을 심의·확정하는 국회 예산결산특위 계수조정소위 활동이 본격화됐지만 민주당의 보이콧으로 첫날부터 파행했습니다.
여야 3개 원내교섭단체는 계수조정소위에 앞서 간사협의를 갖고 민주당의 경제위기 상황을 반영한 재수정예산안 제출 요구 등을 놓고 절충했으나 이견이 커 실패했습니다.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 친박연대는 민주당의 불참 속에 '반쪽짜리' 계수조정소위를 강행했습니다.
여야가 나라 살림을 사실상 확정하는 계수조정소위가 첫날부터 파행함에 따라 예산안은 법정 시한을 지키기는커녕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9일까지도 합의 처리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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