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노들섬, 음악섬으로 재탄생…복합문화공간 28일 문 열어
입력 2019-09-18 17:16  | 수정 2019-09-18 17:29
오는 28일 개장을 앞둔 음악섬으로 재탄생한 노들섬의 서쪽 전경.
반세기 동안 버려졌던 '한강 노들섬'이 음악 중심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다.
노들섬은 1960년대까지만 해도 여름에는 물놀이를 하고 겨울에는 스케이트를 타며 한강을 가장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놀이섬이었지만 유원지, 오페라하우스, 한강예술섬 등 개발사업이 무산되며 지난 반세기 동안 도시의 외딴섬으로 잊혔다.
오는 28일 정식 개장하는 노들섬은 자연환경과 어우러질 수 있도록 3층 높이 건축물이 배치돼 있다. 주요 시설은 라이브하우스(대중음악 전문 공연장), 노들서가(서점 겸 도서관), 엔테이블(음식문화공간), 식물도(식물 공방) 등이다. 핵심 시설은 중소형 규모 대중음악 전문 공연장인 라이브하우스다. 한강 위 유일한 대중음악 전문 공연장으로 456석 규모다. 콘서트에 최적화한 음향·조명·악기 시설과 리허설 스튜디오를 갖췄다. 비슷한 크기 다른 공연장에 비해 무대가 가장 넓다.
[박윤예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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