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6년 만에 풀려난 베탕쿠르, 콜롬비아 방문
입력 2008-12-01 10:36  | 수정 2008-12-01 10:36
좌익게릴라 조직 콜롬비아무장군에 인질로 붙잡혔다가 6년 만에 극적으로 구조된 후 프랑스에서 생활해 온 잉그리드 베탕쿠르 전 대통령 후보가 콜롬비아를 방문했습니다.
모친과 함께 콜롬비아에 도착한 베탕쿠르는 "귀국해서 매우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히고, 남미 국가 지도자들에게 반군의 무장해제를 지원해 달라고 요청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베탕쿠르는 콜롬비아 귀국 직후 공군기지로 이동, 알바로 우리베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베탕쿠르는 앞으로 에콰도르, 페루, 칠레, 아르헨티나 등을 돌면서 반군 무장해제를 위한 캠페인을 벌이겠다고 밝혔으나 신변 안전을 우려해 구체적인 방문 일정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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