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유가공업계, 안전 관리 총력…해외서 호평
입력 2008-12-01 05:38  | 수정 2008-12-01 08:11
【 앵커멘트 】
각종 이물질 사고에다 멜라민 파문까지 터지면서 식품업계는 안정성 강화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특히 유가공업계는 원료 검사는 물론 제조 공정에 대한 안전 관리 체계를 대폭 강화하면서, 해외시장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요.
생산현장을 정규해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분유를 비롯해 이유식과 우유 등 각종 유가공 제품들이 생산되는 한 제조공장입니다.

외부 접촉으로 인해 이물질과 세균이 섞여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대부분의 공정에서 자동화가 이뤄지고 있고, 각종 검사와 위해요소 중점관리도 병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각종 이물질 사고에다 멜라민 파문까지 이어지면서 이 업체는 최근 안전관리를 총괄하는 식품안전센터를 설립하고, 각종 검색기도 대폭 늘렸습니다.

▶ 인터뷰 : 윤숭섭 / 매일유업 연구소장
- "최근에 안전센터를 만들어서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특히 분석뿐 아니라 지속적으로 국내외 위해정보를 수집해서 이를 현장에서 바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정규해 / 기자
- "이같은 노력의 결과로 매일유업은 원료의 구매에서 제품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안정적인 안전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최근엔 6개 전 공장에서 식품안전경영시스템인 ISO 22000를 획득했으며, 안전성을 인정받아 중국 등 해외 수요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종헌 / 매일유업 대표이사
- "멜라민 사건 이후로 수출 물량이 많이 늘었습니다. 수출뿐 아니라 외국 현지에 현지 공장을 증설해서 공격적으로 수출도 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이른바 '리스크 경영' 이 업계 최대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업체들이 소비자 신뢰를 얼마나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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