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만 9세 이하 어린이 17일부터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시작
입력 2019-09-17 13:44 
[사진 출처 =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캡처]

생후 6개월에서 만 9세 미만 어린이는 17일부터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무료로 할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2007년 1월 1일부터 2019년 8월 31일까지 출생한 어린이 가운데 오는 2020년 4월까지 인플루엔자 백신 2회 접종이 필요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이날부터 무료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1회 접종만 하면 되는 어린이는 오는 10월 15일부터 무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018년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시점(11월 16일) 등을 고려할 때 오는 11월까지 2회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하게 되면 2주 후부터 예방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초등학생 등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는 방학 전 예방접종을 완료해 인플루엔자 병균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국 9000여 곳으로 주민등록상 거주지에 상관없이 전국 어디서나 무료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지정의료기관은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 및 스마트폰 앱에서 확인하면 된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안전한 접종을 위해 보호자는 접종 전후 아이 상태를 잘 살펴야 한다"며 "의료인은 예진과 접종 후 30분 관찰을 통해 이상반응 여부 확인하고 안전한 백신 보관 등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세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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