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내일 아침까지 반짝 추위 기승
입력 2008-11-29 18:17  | 수정 2008-11-29 18:17
【 앵커멘트 】
오늘 전국적으로 비가 지나가면서 갑자기 날씨가 추워졌습니다.
내일 아침까지는 반짝 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이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갑작스럽게 차가워진 날씨에 사람들의 어깨가 잔뜩 움츠러들었습니다.


코트 깃을 더욱 여미고 두툼한 옷 사이로 얼굴을 파묻어도 칼바람은 매섭기만 합니다.

오늘 아침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기상청은 북서풍이 강하게 불면서 갑자기 추워졌다며, 내일 아침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 아침 철원이 영하 7도, 서울이 영하 1도까지 떨어지는 등 반짝 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

하지만 찬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어 피부로 느끼는 기온은 한층 더 낮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경기도와 강원, 서해 5도와 서해안지역 대부분에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강한 바람으로 서해상을 중심으로 대부분의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서해 연안을 오가는 여객선 운항도 이로 인해 대부분 중단됐습니다.

하지만 내일 낮부터는 기온이 오늘과 비슷해지면서 반짝 추위는 다소 누그러지겠습니다.

다음 주는 대부분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예년 요맘때쯤의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그러나 목요일 전국에 비나 눈이 오면서 다시 기온이 떨어지겠습니다.

mbn 뉴스 이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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