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뭄바이 테러 사망자 160명 넘어
입력 2008-11-29 04:52  | 수정 2008-11-29 04:52
'인도판 9.11'로 불리는 뭄바이 테러의 사망자 수가 160명을 넘어섰습니다.
PTI통신은 보안 당국이 특수부대를 투입해 테러범들을 사살한 오베로이 호텔에서 30구의 시체가 발견됐으며, 유대인 공동체인 나리만 하우스에서 인질 5명이 추가로 살해돼 사망자 수가 160명을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부상자 수도 330명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망자 가운데 외국인은 미국인이 4명, 프랑스인이 2명, 독일이 3명 등 모두 2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타지호텔과 오베로이 호텔 그리고 나리만 하우스 등에서 인질극을 벌이다 당국의 소탕작전 과정에서 사살된 테러범은 모두 11명이며, 4명이 검거되고 일부는 아직 타지호텔에 남아 저항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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