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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 “블랙핑크·BTS 음악 좋아해‥들으면 미칠 것 같다” [M+인터뷰③]
입력 2019-09-15 13:01 
가수 임창정이 최근 MBN스타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YES IM엔터테인먼트
가수 임창정이 그룹 블랙핑크와 방탄소년단(이하 BTS)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임창정은 지난 1990년 영화 ‘남부군으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걸어서 하늘까지 ‘게임의 법칙 등에서 단역과 조연 배우로 연기를 하던 그는 1995년 1집 앨범 ‘이미 나에게로로 가수 데뷔에 성공한다. 임창정은 ‘그때 또 다시 ‘별이 되어 ‘기다리는 이유 ‘슬픈 혼잣말 ‘소주 한 잔 ‘나란 놈이란 ‘내가 저지른 사랑 ‘하루도 그대를 사랑하지 않은 적 없었다 등 다수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명불허전 발라더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그는 최근 타이틀곡 ‘하루도 그대를 사랑하지 않은 적 없었다는 각종 음원 차트에서 1위를 거머쥐며 명성을 유지해오고 있다. 약 20년간 꾸준히 음악 활동한 임창정은 음악을 어떻게 정의내릴까.

가수 임창정이 최근 MBN스타와 만나 블랙핑크와 BTS를 언급했다. 사진=YES IM엔터테인먼트
난 그냥 사실 음악을 좋아서 하는 것이다. 음악은 다른 직업군에서 찾아볼 수 없는 신기함을 갖고 있다. 각자 프로의 길을 걷고 있는 상황에서 내가 다른 가수의 노래를 들었을 때 팬이 될 수 있다. 완전 다른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매력이 있다.”

임창정은 그룹 보이스 투 맨(Boyz II Men), 블랙핑크, BTS 등을 언급하며 설명을 이어 나갔다. 다소 아쉬운 점이 있다면 나이가 들어갈수록 음악적 교류를 할 수 있는 친구들이 많지 않다는 점이다.

요새 한 30년 전 노래인 보이스 투 맨 매들리를 듣기도 하고 블랙핑크, BTS 음악을 자주 듣는다. 어떻게 그런 멜로디에 퍼포먼스를 할 수 있을까 싶더라. 특히 블랙핑크 팬이다. 음악만 나오면 미쳐버릴 것 같더라. 근데 40대 후반쯤 되면 무언가 공감하고 교류하는 친구들이 없어지고 대중과 멀어지게 된다. 예전만큼 공부하지 못해 아쉽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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