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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리보이 “인맥 힙합? 핑계 말고 욕해라”vs제이켠 “너희 인맥 힙합 맞아”[MK이슈]
입력 2019-09-14 17:03 
사진|스타투데이DB, 제이켠 SNS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래퍼 기리보이가 ‘쇼미더머니8의 ‘인맥 힙합 지적에 불편한 기색을 드러낸 가운데, 또 다른 래퍼 제이켠이 이를 반박했다.
기리보이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인맥 힙합? 애초에 내가 잘한다고 느끼고 좋아서 함께 일하고 크루하는 사람한테 좋다고 하고 뽑는데 뭐가 잘못이냐. 그냥 욕하고 싶은 거면 그냥 욕하세요. 핑계 대지 말고”라는 글을 올렸다.
해당 게시물에 누리꾼들의 설전이 이어진 가운데, 제이켠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제이켠은 숫자로 증명될만한 기준이 없는 게임에서 결국엔 심사위원들 맘대로 끌어가는 건데 그걸 ‘내 사람들이 잘하니까 걔네랑 할 거야 그게 왜 문젠데? 이러면 할 말 없지. 참가한 나조차도 너무 눈에 보이던데”라고 인맥 힙합을 지적했다.

이어 욕먹고 인맥힙합으로 매도당하는 거 속상하겠지만 정치 편견 시기 질투 밥그릇 싸움 심한 시장에서 너희가 높은 위치를 차지하는 만큼 책임이 따른다고 생각함”이라며 콕스빌리 못해서 떨어진 것도 맞고 너희가 하는 것도 인맥힙합 맞아. 이런 말 쓰면 다른 래퍼들이 이상한 사람 취급하겠지만 할 말은 해야겠다”라고 덧붙였다.
기리보이는 첫 글 이후 인스타스토리를 통해 방송에 나온 거 이외에 수많은 일들이 있었고 수많은 고민들도 있고 모든 랩퍼가 다 수고해주고 스태프도 너무 수고하는데 래퍼들이 너무 힘들어하고 지쳐 해서 답답해서 한 소리입니다”라며 절대 님들이 말하는 그런 거 없고 그냥 몇 시간 동안 편집되어 나오는 거에 비춰져서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속상합니다”라는 글을 올린 후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했다.
한편 기리보이는 2011년 디지털 싱글 앨범 ‘You Look So Good To Me로 데뷔했으며 현재 방송 중인 Mnet 힙합 서바이벌 ‘쇼미더머니8 심사위원을 맡고 있다. 제이켠은 지난 2013년 ‘쇼미더머니2 출연에 이어 최근 '쇼미더머니8'에 콕스빌리라는 이름으로 참가했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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