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 추석 연휴 해외 현장 방문…"직원 위로·해외시장 강화 의지"
입력 2019-09-11 11:38 
지난 2015년 이라크 쿠르드 현장을 방문한 김석준 회장(사진 왼쪽에서 네번째) 모습. [사진 제공 = 쌍용건설]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이 올 추석 연휴 두바이와 르완다 현장을 방문한다. 김 회장은 1983년 쌍용건설 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해마다 추석과 연말연시를 해외 현장직원들과 함께 하는 스킨십 경영을 펼치고 있다.
11일 쌍용건설에 따르면 김 회장은 추석명절을 맞아 먼저 두바이를 방문해 현지에서 고생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로얄 아틀란티스 호텔 현장과 ICD 브룩필드 플레이스 현장 등을 방문해 주요 현안 및 공정들도 점검할 예정이다. 이어 아프리카 신시장 개척을 위해 지사를 설치하고 호텔공사 PM을 수행 중인 르완다를 방문해 직원들을 위로하고 격려한다.
두바이는 세계 최고의 건설회사들이 수주 각축장이다. 김 회장이 올해 추석명절 첫 방문지로 두바이를 택한 이유도 이 때문이다. 쌍용건설은 2015년 이후 현재까지 총 7개 현장에서 약 18억 달러(한화 약 2조원) 규모의 공사를 수행해 오고 있다.
르완다 역시 최근 유럽 등 해외 관광객이 찾는 고급 레저휴양시설이 빠르게 들어서고 있는 유망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이번 추석명절 해외 방문은 국내 건설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미래 먹거리를 해외시장에서 찾고 기존의 해외건설 강자로서의 입지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김석준 회장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