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수서역세권 개발 본격화... 대규모 개발 이어지는 동강남을 주목하라
입력 2019-09-11 09:56  | 수정 2019-09-11 10:12
The XI 제공

강남구가 SRT 수서역 일대의 역세권 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했습니다. 지난 7월 발표된 강남구의 사업이행현황에 따르면, 수서역세권 공공주택지구 부지 조성공사를 위해 시공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보상이 완료되는 시점부터 실 착공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강남구는 수서역세권 개발을 통해 수서역 일대를 업무, 상업, 주거기능을 모두 갖춘 교통 요충지이자 문화, 체육시설 등 주민 편의시설까지 갖춘 동남권의 핵심 거점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실제로 수서역은 수서고속철도(SRT)와 지하철 3호선, 분당선을 비롯해 향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수서~광주선 개통이 예정돼 있어 모두 5개 철도노선이 지납니다. 동강남의 핵심 교통 요지가 되는 것.

수서역세권 개발이 본궤도에 오른 가운데 동강남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개발호재들도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다양한 개발사업 중 가장 규모가 큰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도 올해 착공에 나설 계획이고, 위례신도시와 신사역을 잇는 위례신사선도 민간투자자 선정 공고를 내고 사업자 선정에 나섰습니다.

수서역세권 개발사업을 비롯해 동강남을 중심으로 하는 대규모 개발이 속속 추진에 나서면서 동강남에 위치한 업무지구와 주거단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가장 크게 주목받고 있는 지역은 신흥 업무지구로 떠오르고 있는 GMBD(강남문정)입니다.


삼성동을 중심으로 동쪽에 위치한 동강남의 신흥 업무지구를 통칭하는 GMBD는 2017년 조성을 마친 문정 비즈밸리가 위치한 문정동과 국제교류단지가 삼성동과 잠실 일대를 통칭하는 업무지구입니다. 특히 문정동의 경우 수서역세권 개발부지 일대와 바로 맞붙어있어 서로 시너지효과를 통해 동강남을 대표할 핵심지역으로 거듭날 전망입니다. 이미 문정동은 개발 막바지 단계에 돌입한 문정 비즈밸리 등을 통해 강남의 새 중심지로서 각광받고 있습니다.

또한 문정동은 서울시의 도시개발계획인 ‘2030 서울플랜의 최대 수혜지역으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2030 서울플랜에 따르면, 강남 생활권의 확장을 위해 동강남 권역인 수서, 문정 권역을 미래 강남의 핵심 축으로 지정하고 도시개발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특히, 문정권역은 첨단, 업무중심으로 조성돼 GBD의 역할을 이어받은 서울 대표 업무단지로 조성됩니다.

동강남을 대표하는 신흥 업무지구로 떠오르는 GMBD에서 오는 10월 국내 최초의 피에드아테르 주거상품인 ‘르피에드가 공급될 계획입니다. ‘르피에드는 본격적인 견본주택 오픈에 앞서 사전 예약을 통해 방문이 가능한 삼성동 르피에드 갤러리를 운영 중입니다. 품격 있는 주거문화를 선보이는 ‘르피에드의 견본주택은 10월 청담동에서 문을 열 계획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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