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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리오스 콜업 이유는 버두고 부상
입력 2019-09-11 08:16 
다저스가 계획에 없던 콜업을 한 것은 이유가 있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계획에 없던 콜업, 이유가 있었다.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11일(한국시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콜업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던 알렉스 리오스를 합류시킨 이유를 설명했다.
외야수 알렉스 버두고의 상태가 문제였다. 지난 8월 7일 복사근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그는 재활 도중 등 부상이 재발하면서 계획대로 재활을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애리조나에 머물고 있는 그는 현재 2~3일 정도 휴식을 취해야하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버두고는 이번 시즌 106경기에 출전, 타율 0.294 출루율 0.342 장타율 0.475를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해줬다. 그의 복귀가 예정보다 지체되자 또 다른 좌타자를 콜업한 것으로 보인다.
지금으로서는 버두고의 복귀 시기를 장담할 수 없는 상태다. 로버츠 감독은 여전히 시즌 내 복귀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말했지만, 그 문은 점점 좁아지고 있다.
한편, 다저스는 지난 경기 발목 부상으로 결장한 저스틴 터너를 이날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켰다가 제외시켰다. 로버츠는 터너가 배팅케이지에서 타격을 한 뒤 대화를 나눴으며, 하루를 더 쉬게 해주는 것이 좋겠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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