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통합 모바일금융 앱 `SB톡톡 플러스` 출시

저축은행중앙회가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한 통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인 'SB톡톡 플러스'를 9일 출시했다.
고객은 새 앱에서 전국 79개 저축은행 중 66개 저축은행 예·적금 계좌에 가입할 수 있다. 대출 신청과 체크카드 발급 신청 등 다양한 비대면 금융서비스가 앱 하나로 가능하다.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이용해 상대 계좌번호 없이 계좌이체를 할 수 있다. 또 지문인증과 패턴, 간편비밀번호(PIN), 공인인증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로그인이 가능하다. 영업점을 방문해야 했던 대출 철회와 금리인하 요구, 증명서 발급, 비밀번호 변경도 앱으로 진행할 수 있다. 앱은 24시간 365일 이용 가능하다.
저축은행중앙회는 기존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지역 저축은행도 전국으로 영업망을 확대할 수 있게 이번 앱을 내놨다.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은 "저축은행 디지털 뱅킹 출시로 고객 저변을 확대하고 업계 영업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지역 기반 저축은행의 영업구역 한계를 해소하고 고객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새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