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오늘(9일) 오후 2시 조국 법무부 장관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에서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통상 대통령이 장관급 인사에게 임명장을 주면서 당부의 언급을 해왔으나, 이번 사안의 경우 워낙 국민적 관심이 크고 정파별 이해관계가 엇갈린 탓에 문 대통령이 직접 조 장관을 임명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고 국민들의 이해를 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대통령과 국회가 고유 권한인 장관의 적격성을 판단하는 와중에 강제 수사에 나서 논란을 빚고 있는 검찰을 향한 메시지가 나올 것으로 보여 주목됩니다.
아울러 '개혁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조 장관이 각종 논란을 뚫고 법무행정을 총괄하는 수장에 오른 만큼 검찰 개혁에 대한 언급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조 후보자를 비롯해 6명의 장관 또는 장관급 후보자에 대한 임명안을 한 달 만에 재가했다고 청와대가 발표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