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최규선 "김상현 차에 6천만 원 실어"
입력 2008-11-26 19:00  | 수정 2008-11-26 19:00
석유공사의 해외 유전 개발 사업 과정에서 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김상현 전 새천년민주당 의원 재판에서 최규선 유아이에너지 대표가 김 전 의원에게 돈을 전달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 심리로 열린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최 대표는 지난해 10월 서울 모 한정식집에서 김 전 의원과 식사를 했고, 식당을 나오면서 김 전 의원 차 트렁크에 6천만 원이 든 쇼핑백을 직접 실었다고 말했습니다.
최 대표는 또, 이라크 광구개발 컨소시엄에 참여하려 했지만 석유공사 측이 자신을 탐탁지 않게 생각해 김 전 의원을 만나 '힘을 실어달라'고 부탁했다고 증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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