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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서연미 아나운서에 분노 “처벌 혹은 사과 꼭 받을 것”(전문)
입력 2019-09-08 11:38 
유승준 분노 사진=유승준 인스타그램
가수 유승준이 서연미 아나운서의 말에 분노했다.

유승준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짧은 영상과 더불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서연미 아나운서가 지난 7월 8일 유튜브를 통해 방송된 CBS ‘댓꿀쇼PLUS 화면이 담겨있다.

서 아나운서는 (유승준이) 나한테는 괘씸죄가 있다. 완벽한 사람이었고 독실한 크리스천 이었다. 내가 어린 시절 본 방송에서 해변을 뛰면서 해병대에 자원 입대하겠다고 한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승준은 중국과 미국에서 활동하며 수익을 낸다. 한국에서는 외국에서 번 돈에 대한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라며 유승준은 미국과 한국에서 활동하는 게 이득”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유승준은 사실이 아닌 걸 사실처럼 말하는 게 거짓 증언이다. 유언비어와 거짓 루머들 때문에 어떤 사람은 삶을 포긴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나보다 어려도 한참 어린 것 같은데 ‘얘라고 하더라. 용감한 건지 멍청한 건지”라며 언젠가 그쪽도 상상도 못할 만큼 가슴 아픈 일이 있을 것”이라고 분노했다. 그는 처벌 아니면 사과 둘 중 하나는 꼭 받아낼 것”이라고 단언했다.

한편 유승준은 입대를 앞두고 지난 2002년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기피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그는 병무청과 법무부에 의해 입국금지 조치를 당했다. 유승준은 이에 대해 서울행정법원에 사증발급 거부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유승준에 대한 원심 파기 및 환송을 결정, 오는 20일 고등법원에서 사증발급거부처분 파기환송심을 진행한다.

이하 유승준 글 전문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인 것처럼 말하는 것을 거짓 증언이라고 합니다.
유언비어와 거짓 루머들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삶을 포기하기도 하지요.
그럼 그 거짓들을 사실인것 처럼 아무생각 없이 퍼트리는 사람들은 살인자가 되는건가요?

직접은 아니더라도 책임이 없다고는 말할수는 없을겁니다.
양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마음이 편할수 없겠지요. 아니 없어야 정상 입니다.

이분 아나운서라고 하셨나요?
나보다 어려도 한참 어린거 같은데.. 저를 보고 얘”라고 하시더군요.
용감하신건지 아니면 멍청하신건지... 그때 똑같은 망언 다시 한번 제 면상 앞에서 하실 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눈이 있으면 이런 일들이 있었구나 한번 차근히 곰곰이 생각해 보세요.
언젠가 그쪽이 상상하지도 못할 만큼 가슴 아프고 답답한 일들을 당할 수도 있다는 거 기억 하세요.

한때 제 팬 이셨다고요? 그래서 더 열받으셨다고요?
참 오빠가 할 말이 없다. 처벌 아니면 사과 둘 중에 하나는 꼭 받아야 되겠습니다.
준비 중에 있습니다.

#말많이참았다 #험한말 하지 않으려고 #입에 재갈을 꼭 #깨물어야했다 #아나운서 값 #하세요 #사실을 알고 떠드세요 제발*

PS. 미안해요 조금 저답지 않아서... 그런데 정말 너무 답답해서 몇줄 적었어요.
#아시간아까워 #나를 진짜 응원하는 사람이라면 #이런거 정도는 알려줘야 하는거 #아니야?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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