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수능 정치 9번 "이상 없다" 결론
입력 2008-11-26 16:18  | 수정 2008-11-26 18:05
【 앵커멘트 】
복수정답 논란에 휩싸였던 수능 사회탐구영역의 정치 9번 문제에 대해 교육과정평가원이 이상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일부 학원과 학생들을 중심으로 여전히 문항에 오류가 있다며 문제를 제기하고 있어 논란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최인제 기자입니다.


【 기자 】
수능 사회탐구영역 정치 9번 문제는 이상 없다는 교육과정평가원의 최종 결정이 나왔습니다.

논란이 된 정치 9번은 대통령제와 의원내각제의 특징을 묻는 문항으로 각 제도에 대한 설명 중 옳은 것을 고르도록 한 문제입니다.

보기 중 의원내각제에서도 탄핵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며 복수정답 논란이 제기됐지만, 평가원은 이를 일축했습니다.

▶ 인터뷰 : 김정호 /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연구처장
- "관련된 학회에 문항에 대한 검증을 자문했습니다. 이런 모든 결과를 종합해서 최종 검토한 결과 수능 정치 9번도 문항과 정답에 이상이 없습니다."

이에 대해 일부 학원과 학생은 여전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오종운 / 청솔학원 평가연구소장
- "보통 탄핵제도의 경우에는 의원내각제든 대통령제든 상관없이 실시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마 이 문제에 대한 논란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지난해에도 수능 물리 2에서 복수 정답 논란이 있었던 만큼 이를 해결할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 스탠딩 : 최인제 / 기자
- "하지만 한정된 출제 영역에서 기출문제를 배제한 체 논란의 여지가 없는 새로운 문제를 만드는 것 역시 쉽지 않아 평가원의 고민은 한층 깊어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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