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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마리텔V2` 솔라X최양락X정형돈X김구라, 추석 특집 생방송 공개
입력 2019-09-06 23:0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마리텔V2' 추석 특집이 전파를 탔다.
6일 방송된 MBC 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 에서는 김구라, 정형돈, 솔라, 최양락의 방송이 공개됐다.
이날 '마리텔' 식구들이 방송을 앞두고 한 자리에 모였다. 송하영은 한복을 입고 새타령을 불러 흥을 돋웠다. 그는 '마리텔' 식구들에게 "한가위를 맞아서 더 풍성한 마리텔을 시작해볼까요?"라고 외치며 생방송 시작을 알렸다.
한편 최양락은 "불통의 아이콘이지, 나는. 뭣도 모르고 온 거야.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 두려워"라며 첫 개인방송에 대한 두려움을 비쳤다. 최양락의 '
최有잼 양락쇼지용' 방송에는 정성호가 도우미로 우정 출연했다.

방송이 시작하자 시청자들이 "락하"라고 인사했다. 최양락과 정성호는 "락하"의 뜻에 의문을 표하며 "라카 아니냐"고 추측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또 정성호는 시청자들이 "양락 하이"라고 설명한 걸 보고도 "아, 양락 하이라이트?"라고 되물어 웃을을 더했다.
최양락은 '락하'의 뜻을 알고 난 뒤 "그럼 방가방가는 벌써 옛날 게 된 거야? 방가방가. 락하락하"라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뒤늦게 합류한 김학래에게는 "형 래하가 뭔지 모르지? 이 형 답답해서 어휴. 뭐 젊은 사람들이 쓰는 용어를 알고 그래야지"라고 구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형돈의 '무덤TV'에서는 로켓펀치의 리더 연희가 출연했다. 정형돈과 장성규, 연희에 맞서는 첫 최강자는 '아이스크림 뺏기'를 종목으로 들고 온 터키인 세르달이었다.
세르달은 연희의 도전에는 쉽사리 약올리며 아이스크림 뺏기 능력을 보였지만, 정작 정형돈과의 대결에서는 10초 만에 아이스크림을 뺏겼다. 결국 세르달은 사약을 받고 정형돈에 죄를 빌었다.
이어 존과 맥 형제가 '몸으로 말해요' 종목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존, 맥 형제는 유창한 한국어와 표현력으로 총 6문제를 맞혔다. 정형돈과 연희는 초반에는 빠르게 문제를 맞혔지만, 고난이도 문제에서 막혀 존, 맥 형제에게 패배했다.
세 번째 최강자는 지난 방송에서 '무덤TV'를 함께했던 하승진 선수였다. 하승진은 'R.C카 레이스'를 종목으로 들고 나와 현란한 드리프트 솜씨를 선보였다. 본격적인 대결에서도 하승진은 능력을 십분 발휘해 1분 1초 87의 기록을 세웠다.
반면 정형돈은 "어떻게 해야 되지? 머리가 멈췄다"면서 버벅였다. 그러자 장성규가 자연재해를 주장하며 컵 위치를 바꾸고 R.C카의 방향을 돌려 폭소를 자아냈다. 정형돈은 1분 43초로 패배했지만, 연희는 정형돈-장성규의 조작으로 34초 51의 기록을 세웠다.
이에 하승진은 "진짜 할 말이 없다, 할 말이 없어"라며 황당해했다. 그러자 장성규는 "할 말이 없으면 패배 의식해. 사약 먹어"라며 하승진을 약올렸고, 정형돈은 "이기는 건 우리가 하고 돈은 드릴 테니 기부하고 가라"고 제안해 하승진의 수긍을 얻었다.
김구라 방송에서는 'TV쇼 진품거품'를 준비했다. 전문가들과 함께 집안에 잠들어있던 골동품을 감정하는 방송이었다. 첫 번째 의뢰인은 팔만대장경 모조품을 들고 와 감정가 200만원을 받고 자축했다.
두 번째 의뢰인은 장영란이었다. 장영란은 추억의 88올림픽 컵을 들고 나왔다. 전문가는 "불과 2~3년 전만 해도 몇천 원밖에 안했다. 요새는 레트로가 유행이라 인싸의 상징이 됐다. 이건 놔둘 수록 앞으로 값어치가 계속 오를 것"이라며 감정가 5만원을 매겼다.
또 장영란은 전 남자친구의 추억이 담긴 채고가 시아버지의 추억이 담긴 병풍을 각각 50만원과 60만원에 감정받았다. 마지막 감정 물품인 빗살무늬 토기는 신라의 유물임을 확인 받고 70만원이라는 답을 얻었다.
이에 장영란이 실망하자, 전문가는 "신라시대 빗살무늬 토기가 워낙 많다. 이거 땅만 파면 그쪽에서 많이 나온다. 사료적 가치는 엄청 높다. 그렇지만 가격하고 사료적 가치는 엄청 다르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마마무 솔라는 폴 스포츠 컨텐츠를 준비했다고 말해 기대를 안겼다. 그는 실제 폴댄스로 오프닝 공연을 열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솔라의 방송에는 폴 스포츠 국가대표 선수인 12살 김수빈 양과 두 사람의 선생님인 김수지도 출연했다. 김수지가 먼저 폴 스포츠 동작 시범을 보이면 김수빈과 솔라가 도전하는 식이었다.
이에 김수빈이 편안하게 동작에 성공한 것과 달리 솔라는 안간힘을 쓰며 비명을 질러 폭소를 자아냈다. 솔라가 "아 선생님 안 돼요. 내려 갈래요", "얼굴에 피가 안 통해요"라고 소리치자, 김수지는 "엄살이에요"라며 스파르타식 강의를 이어가 웃음을 더했다.
그 중 하이라이트는 스파이더맨 동작이었다. 김수지가 "웃긴 동작이 있다"면서 스파이더맨 동작을 시범 보이자, 시청자들은 "전기 통닭 구이 같다"면서 폭소했다. 김수빈과 솔라는 차례로 스파이더맨 동작에 성공해 웃음을 더했다.
이때 송하영도 방송에 합류했다. 송하영까지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성공하자, 네 사람이 함께 폴 스포츠 동작을 했다. 시청자들은 "네 마리 만 원 전기 통닭 구이"라는 댓글을 남기며 만족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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