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인기 유튜브 채널 '토이푸딩'과 함께 어린이에게 친근한 안전 교육 영상 제작에 나선다.
경찰청은 토이푸딩과 영상제작 등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토이푸딩은 구독자수가 2568만명에 달하는 국내 2위 유튜브 채널이다. 시각 위주 영상으로 어린이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얻으면서 누적 조회수가 147억회를 기록했다.
경찰은 이번 MOU를 통해 토이푸딩의 유튜브 노하우를 배워 온라인 소통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경찰 캐릭터 '포돌이·포순이' 관련 자료를 토이푸딩이 활용해 어린이 안전 교육 영상을 만들어 경찰청 유튜브를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영상을 제작해 어릴 때부터 안전에 대한 인식을 키우면서 동시에 경찰에 대한 호감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정책홍보용 유튜브 콘텐츠 기획 자문을 받아 지문 사전등록제 등 어린이 대상 정책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박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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