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태풍 링링 북상중…제주·남부 태풍특보
입력 2019-09-06 20:28  | 수정 2019-09-06 21:17
<태풍>제 13호 태풍 링링은 순간 풍속 초속 40m에 안팎에 달하는 강풍을 몰고 한반도로 북상중입니다. 태풍은 오후부터 북상 속도가 2배 정도 빨라졌습니다. / 중심기압 950 헥토파스칼의 매우 강한 중형급 세력을 유지한 채 태풍은 현재 서귀포 남서쪽 약 330킬로미터 부근 해상에서 북상중입니다. 내일 자정 목포 북서쪽해상을 지나며 예상보다 빠르게 북상하겠습니다.

<특보현황>제주는 이미 거센 비바람이 몰아치는 가운데, 남부지방도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든 상태입니다.

<비>태풍으로 인해 제주산간에는 앞으로 400밀리미터 이상의 집중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그 밖의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최고 200밀리미터, 중서부와 호남에 50에서 150밀리미터 이상입니다.

<바람>이번 태풍은 비보다는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더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가 태풍의 위험 반원에 들면서 순간최대풍속은 시속 180킬로미터 안팎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동반되겠습니다.

<레이더>현제 제주 윗세오름에는 이미 150밀리미터 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고, 바람도 초속 30미터 안팎으로 나무가 뿌리째 뽑힐 수 있을 정도입니다.

<중부>중부지방은 내일 아침부터 태풍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남부>남부지방 도서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으로 인해 피해가 심할 수 있겠고

<동해안>동부 지역은 상대적으로 다른 지역들에 비해 비가 많이 내리진 않겠습니다.

<주간>추석을 앞두고 강풍과 풍랑 월파 등의 피해가 커지지 않도록 각별한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조노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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