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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 운다…두산-SK전, 80분 지연 후 시작한 지 6분 만에 중단
입력 2019-09-06 20:11 
비 때문에 80분 늦게 시작한 문학 두산-SK전은 6분 만에 중단됐다. 사진(인천)=이상철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이상철 기자
1시간20분 지연 끝에 시작한 프로야구 문학 두산-SK전이 6분 만에 중단됐다.
6일 문학 두산-SK전은 개시 15분 전 폭우로 인해 80분간 늦어졌다. 김용달 경기감독관은 취소가 아니라 강행을 결정했다. 그라운드 정비 작업을 마치고 오후 7시50분 시작했다.
1위 SK와 2위 두산의 대결은 흥미진진했다. SK 선발투수 김광현이 기선을 제압했다.
김광현은 1회초 최고 154km의 빠른 공으로 두산 타선을 압도했다. 허경민과 정수빈을 연속 삼진 아웃시킨 뒤 최주환을 1루수 땅볼로 잡았다.
그러나 정상적인 경기 진행이 어려웠다. 비는 또 쏟아졌다.
공-수 교대 후 두산 선발투수 린드블럼이 마운드에 오른 사이, 김태형 두산 감독은 심판에게 다가가 거센 빗줄기로 중단해야 하지 않냐고 항의했다. 이에 심판도 오후 7시56분 우천 중단을 결정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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