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댐 수위 긴급조절… 서울 둘레길 등 전면 통제
입력 2019-09-06 19:32  | 수정 2019-09-06 23:14
【 앵커멘트 】
정부는 댐 저수율을 면밀히 관찰하면서 수위조절에 나섰습니다.
태풍이 황해도로 상륙하는 만큼, 임진강 등 접경지역의 홍수 대응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환경부는 전국에 있는 소양강 등 다목적댐 20개의 수위를 조절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저수율은 56%로, 폭우로 저수율이 현저히 올라가면 물을 순차적으로 방류할 계획입니다.

또 전국 60개 주요 하천을 실시간 모니터링 해 위험 지역 주민에게 홍수 특보를 발령할 방침입니다.

▶ 인터뷰 : 환경부 관계자
- "하천 근처에 있는 시설물이 속해 있는 기관이나 업체, 지자체에 저희가 홍수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태풍이 우리나라를 지난 뒤도 문제입니다.


정부는 임진강 등 접경지역의 홍수 대응을 위해 군남댐 등의 수위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큰 피해가 예상되는 서울시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오늘 오후 6시부터 서울 둘레길과 등산로, 공원 내 야영장 등 시설 이용을 전면 통제합니다.

▶ 인터뷰 : 서울시 관계자
- "자치구 별로 담당구역이 있기 때문에 오전에 공문을 전달했고, 급하게 사람들이 이용 못 하게 안내하고 있습니다."

설악산과 내장산 등 전국 주요 국립공원 탐방로 249개소의 입산도 금지됐습니다.

MBN뉴스 강진우입니다.

영상편집: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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