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919년' '명예박사 비판 사과 소동"…청문회 이모저모
입력 2019-09-06 19:30  | 수정 2019-09-06 20:21
【 앵커멘트 】
오늘(6일) 청문회에서는 조국 후보자가 긴장을 했는지, 2019년을 1919년이라도 말을 하는 등 실수도 나왔습니다.
민주당 의원이 조 후보자를 비판하는가 하면, 잘못된 정보를 수정하는 소동도 빚어졌습니다.
청문회 이모저모 전민석 기자입니다.


【 기자 】
청문회를 앞둔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얼굴에는 긴장감이 확연했습니다.

선서 도중에는 올해 연도를 잘못 말하는 실수도 나왔습니다.

▶ 인터뷰 : 조국 / 법무부 장관 후보자
- "사실 그대로 말할 것을 맹세합니다. 1919년 9월 6일 조국."

장제원 한국당 의원은 조 후보자 질의 과정에서 자신의 집안이 거론되자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 인터뷰 : 김종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장제원 의원도 사학 하시잖아요, 가족이. 대한민국 사학 하시는 분들이 그렇지 (사기 치지) 않습니다."

▶ 인터뷰 : 장제원 / 자유한국당 의원
- "제 집안이 뭘 하느냐를 들고나와서 자신의 이익을 보려 하는 저 저열함. "

조 후보자의 제자였던 금태섭 민주당 의원은 여당인데도 조 후보자에게 쓴소리를 던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 인터뷰 : 금태섭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어느 편이냐에 따라 잣대가 달라졌다는 것은 공정함을 생명으로 해야 하는 법무부장관 후보자로서 큰 흠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종민 민주당 의원이 최성해 동양대학교 총장이 진짜 교육학박사가 아닌 명예박사라고 비판했다가 사과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김종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최 총장님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교육학 박사와 관련된 총장상 표기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점…."

조 후보자에 쏟아진 관심을 반영하듯 하루 종일 청문회장의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MBN뉴스 전민석입니다. [janmin@mbn.co.kr]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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