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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대표팀 감독 “이정후 스윙 간결…박병호는 장타자”
입력 2019-09-06 14:14  | 수정 2019-09-06 16:39
이나바 아쓰노리 일본야구대표팀 감독이 KBO리그 경기 관전 후 키움 이정후·박병호를 한국대표팀 주축자원으로 평가했다. 사진=MK스포츠DB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이나바 아쓰노리(47) 일본야구대표팀 감독이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21)와 박병호(33)의 활약을 지켜보고 ‘저들은 한국대표팀 핵심자원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일본 ‘닛칸스포츠와 ‘스포츠닛폰 6일 보도에 따르면 이나바는 이정후와 박병호는 키움뿐 아니라 국가대표팀에서도 주축일 것이다. 틀림없이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 선발된다”라고 예상했다.
이나바는 현역 시절 1995~2004년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스, 2005~2014년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스에서 활약했다. 이정후 부친 이종범(49) LG트윈스 2군 타격코치는 1998~2001년 주니치 드래건스에서 뛰었다.
이정후가 이종범 아들인 것은 이나바도 알고 있었다. 이나바는 이종범은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도 마다하지 않는 기백 있는 선수였다”라며 회상한 후 이정후는 스윙이 간결하고 배트 컨트롤이 좋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나바는 박병호는 장타에 능하다. 이정후와 박병호 둘 다 좋은 타자라 경계하지 않으면 안 된다”라는 소감도 말했다.
키움은 5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고척 홈경기를 0-4로 졌다. 이나바가 보는 앞에서 이정후는 4타수 2안타, 박병호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일본대표팀 감독으로서 일정을 소화 중인 이나바는 6일 문학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SK와이번스 경기를 관전한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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