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30대 남성, 부모·누나 흉기로 찌르고 10층서 투신 사망
입력 2019-09-06 13:31  | 수정 2019-09-13 14:05

30대 남성이 부모와 누나를 흉기로 찌른 뒤 아파트 10층에서 투신해 사망했습니다.

오늘(6일) 경찰에 따르면 31살 A 씨는 전날 오후 10시 23분쯤 서울 도봉구의 한 아파트에서 66살 부친과 59살 모친, 33살 누나를 흉기로 찌르고 10층에서 뛰어내렸습니다.

A 씨는 투신 직후 병원에 옮겨졌으나 이날 오전 사망했습니다. 일가족 3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누나와 다투다 집에 있던 흉기를 휘둘렀고, 이를 말리던 부모에게도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씨가 정신병 치료를 받은 기록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씨가 평소 폭력적이었다는 관련자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유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처리할 계획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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