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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토론토전 2루타에 볼넷 2개...팀 승리 기여
입력 2019-09-06 11:43  | 수정 2019-09-06 11:44
최지만이 팀 승리에 기여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최지만은 6일(한국시간)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 4번 1루수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1을 기록했다.
팀도 6-4로 이겼다. 83승 59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1위를 유지했다. 토론토는 55승 86패를 기록했다.
최지만은 2회 선두타자로 나와 가운데 담장 넘어가는 인정 2루타로 출루했다. 득점은 올리지 못했지만, 이후에는 달랐다. 4회 무사 2루에서 볼넷 출루로 공격을 이었고 탬파베이는 이어진 1사 만루에서 아비자일 가르시아의 희생플라이로 2-1로 도망갔다.
5회에는 2사 1, 2루에서 볼넷 출루햇고, 다음 타자 트래비스 다노가 또 다시 볼넷을 고르며 득점을 추가했다.
탬파베이는 4회 2점을 내며 2-1로 뒤집은데 이어 4-4 동점이던 7회말 오스틴 메도우스의 솔로 홈런으로 결승점을 기록했다. 메도우스는 8회말에도 2루타로 타점을 올렸다.
토론토는 보 비셋의 활약이 인상적이었다. 1회 솔로 홈런, 7회 투런 홈런으로 홀로 3점을 만들었다. 7회 홈런은 동점 홈런이었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는 6회초 1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토론토는 수비가 아쉬웠다. 4회 무사 2루에서 토미 팸의 유격수 앞 땅볼 때 유격수 비셋의 송구가 벗어났고, 이를 잡아 주자를 태그하려던 1루수 저스틴 스목이 공을 빠뜨리면서 2루에 있던 메도우스가 홈을 밟았다.
6회말에는 아비자일 가르시아의 3루타로 이어진 무사 3루에서 네이트 로우의 뜬공 타구를 좌익수 데릭 피셔가 놓치면서 득점을 허용했다.
탬파베이 선발 오스틴 프륏은 5이닝 1피안타 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자기 역할을 했다. 마무리 에밀리오 파간은 9회 1사 1, 2루 위기를 극복하며 세이브를 기록했다. 마지막에 캐반 비지오에게 큼지막한 타구를 허용한 뒤 절망했지만, 타구가 뻗지 못하고 담장 앞에서 잡혔다. 토론토 선발 트렌트 손튼은 4 2/3이닝 4피안타 3볼넷 4탈삼진 3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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