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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안타제조기 이정후…박병호는 압도적 강타자”
입력 2019-09-06 11:32 
이나바 아츠노리 일본야구대표팀 감독이 5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삼성과 키움의 경기를 찾아 한국 전력을 분석했다. 일본 언론은 WBSC 프리미어 12에서 만날 가능성이 큰 이정후(왼쪽)와 박병호(오른쪽)를 경계했다. 사진=MK스포츠DB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동형 기자
일본 언론이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21)와 박병호(33)를 주목했다.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에서 성사 가능성이 큰 한일전 때문이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6일 이정후는 ‘한국의 스즈키 이치로 주니어다. 과거 주니치 드래건스에서 뛰었고 ‘한국의 이치로라는 수식어가 있던 이종범(49)의 아들”이라고 소개했다.
‘닛칸스포츠는 이정후는 KBO리그 데뷔 2년 연속 타율 3할 이상에 이어 2019시즌에도 그럴 것이 확실시되는 안타 제조기”라고 호평했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6일 박병호는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 출신이다. KBO리그에서 시즌 50홈런 이상만 2차례에 기록했고 6년 연속 30홈런을 달성했다. 압도적인 파워를 자랑하는 강타자”라고 전했다.
‘스포츠호치는 이정후는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힘이 있다”라며 해결사 기질을 경계하기도 했다.
이나바 아츠노리(47) 일본야구대표팀 감독은 지난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의 경기를 관전하며 이정후와 박병호 등 한국대표팀 선수들의 기량을 분석했다.
2019 프리미어12는 11월2일에 개막한다. 디펜딩 챔피언 한국은 대회 2연패를 노린다. sportska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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