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청사초롱과 함께한 '2019 인사동 국제문화 박람회'
입력 2019-09-06 10:00  | 수정 2019-09-11 14:06
【 앵커멘트 】
서울 인사동에서 '2019 인사동 국제문화박람회'가 열렸습니다.
한복 퍼레이드, 청사초롱 인사돌이 등 다양한 행사가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는데요.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우아한 자태의 궁중 한복을 입은 모델들이 서울의 인사동 거리를 거닙니다.

평소에 관광객으로 붐비던 곳이 어느새 패션쇼 런웨이로 변했습니다.

저녁이 되자 알록달록 아름다운 불빛들을 자랑하는 청사초롱들이 밝게 빛납니다.

2019 인사동 국제문화 박람회가 지난달 29일부터 닷새간 인사동 문화지구 전 지역에서 펼쳐졌습니다.


'인사동을 인사동답게!'라는 취지 아래 인사동 상인들이 주체가 돼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전 세계 22개 나라의 복식전 '옷을 노래하다', 전통차·전통음식 축제, 취타대 퍼레이드가 마련됐습니다.

특히 화합의 뜻을 지닌 '청사초롱 인사돌이'는 이번 박람회의 하이라이트였습니다.

▶ 인터뷰 : 정용호 / 인사전통문화보존회 회장
- "인사동이 7시~8시만 되면 전부 조용해져 버립니다. 셔터를 일찍 내리고, 그래서 '인사동에 불빛을 좀 밝히자, 밤을 좀 밝히자' 그래서."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박람회에는 전통문화업소들이 발벗고 나서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였습니다.

인사동 국제문화 박람회는 내년에는 더욱 발전한 모습을 보이며 품격 있는 전통문화 축제로 자리 잡을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 no1medic@mbn.co.kr ]

영상취재 : 이권열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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