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주북 러 대사 "안보리 결의 따라 북한 노동자 모두 돌려보낼 것"
입력 2019-09-06 08:58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에 따라 올해 안에 자국내 북한 노동자들을 모두 돌려보내겠다고 밝혔다.
마체고라 대사는 5일 러시아 매체 '리아노보스티'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12월 22일 이후 러시아에는 북한 노동자가 한 명도 없을 것이라며, 러시아는 안보리 결의에 따른 의무를 엄격히 준수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6일 보도했다.
마체고라 대사는 러시아에서 노동비자를 가지고 일하는 북한 국적자들 수가 이미 많이 줄었다면서 현재 '1만명 미만'일 것이라고 소개했다.
앞서 유엔 안보리는 북한의 핵무기·미사일 개발에 들어가는 자금줄 차단을 위한 조치로 지난 2017년 12월에 채택한 대북 제재 결의(2397호)에서 2019년 말까지 각 유엔 회원국은 자국에서 일하는 모든 북한 노동자를 북한으로 송환하도록 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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