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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엔씨소프트, 신작 `리니지 2M`출시에 모멘텀 부활 기대"
입력 2019-09-06 08:38 

하이투자증권은 6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리니지 2M' 사전예약으로 신작 모멘텀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5만원을 유지했다.
엔씨소프트는 전일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신작 리니지 2M의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구글과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시작했다. 오는 11월에 정식 출시할 예정으로 공개된 영상에는 4K UHD 급 풀 3D 그래픽, 충돌 처리 기술, 플레이를 단절시키는 모든 요소를 배제한 '심리스 로딩', 1만명 이상 대규모 전투가 가능한 '원 채널 오픈 월드' 등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게임은 '리니지 M' 출시 이후 2 년반 만에 신작으로 게임 포트폴리오가 크게 변할 것"이라며 "현재 '리니지 M'은 총 매출에서 50% 수준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리니지 2M'의 매출이 온기 반영되는 2020년에는 '리니지 2M'이 매출액의 38%, '리니지 M'은 29%를 차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매출액의 큰 상승과 더불어 게임 포트폴리오도 다각화되는 긍정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달 국내 애플 앱스토어가 청소년이용불가등급 게임 유통을 시작했기 때문에 '리니지 2M'은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19 세 이용가 버전이 출시돼 전보다 이용자가 다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리니지 M'의 출시 이전 기대감으로 상승했던 주가는 출시 이후 오히려 모멘텀 소멸로 다소 주춤했으나 이용자의 충성도와 안정적인 수익 창출력이 입증되면서 우상향의 흐름을 보였던 것처럼 '리니지 2M' 또한 흥행이 입증되고 향후 해외 출시로 매출이 확대되면 기업가치도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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