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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네 쌀롱` 첫방] 한혜연→이사배, 전문가들의 `메이크오버` 시작
입력 2019-09-06 08:3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언니네 쌀롱'이 전 체조선수 손연재의 메이크오버를 성공하며 산뜻한 시작을 알렸다.
지난 5일 첫 방송된 MBC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언니네 쌀롱'에서는 한예슬을 비롯해 스타일리스트 한혜연, 헤어디자이너 차홍, 뷰티 유튜버 이사배 등 전문가들이 손연재의 스타일링을 바꾸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데뷔 19년만에 예능 MC에 도전한 한예슬은 "이런 프로그램을 기다려왔다"면서 즐거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기회를 다양한 분들께 제공해드리고 싶다"며 열정을 드러냈다.
열정넘치는 초보 MC 한예슬이 만난 첫번째 게스트는 국가대표 체조선수 출심 손연재. 손연재는 "나만의 스타일을 찾고싶다"면서 "코치 말을 잘 듣는다. 가르쳐주면 평소에도 잘 하고 다닐 수 있다"며 전문가들의 조언을 모두 흡수해 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올해 26살이 된 손연재는 지난 2017년 은퇴했다. 손연재는 "(저는) 24살부터가 20살인 것"이라며 "매일매일 아침에 뭐 입지, 머리, 화장 어떻게 하지 고민한다. 평소에도 하고다닐 수 있을만큼 가이드를 잡아줬으면 좋겠다"면서 도움을 청했고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은 다양한 콘셉트의 옷을 입어볼 수 있도록 도와줬다.
"확실한 팁을 알려주겠다"면서 자신만만하게 나선 이사배는 손연재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살리면서 한편으로는 시크해보이는 메이크업을 해주겠다고 말했다. 손연재는 이사배가 제안한 메이크업에 매우 만족하며 "자고 일어나면 항상 이 얼굴이었으면 좋겠다"고 즐거워했다.
이어 손연재는 헤어디자이너 차홍이 있는 룸으로 이동해 헤어 스타일에 대한 조언을 들었다. 차홍은 하나로 단단하게 묶은 손연재의 머리를 보며 "선수 시절에 머리를 세게 묶던 게 있어서 견인선 탈모가 있다"고 언급했다.
손연재는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을 선뜻 고르지 못했고 차홍은 "안 어울리는 머리는 없다. 어떤 스타일을 초이스하느냐의 문제"라며 여러가지 헤어 스타일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헤어 관리 비법 등을 전수하며 편안한 분위기에서 토크를 이어가기도 했다.
손연재는 완벽하게 스타일 변신에 성공했고 손연재의 스타일을 변신시킨 전문가들은 뿌듯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언니네 쌀롱'은 한예슬을 비롯해 스타일리스트 한혜연, 헤어디자이너 차홍, 뷰티 유튜버 이사배 등 전문가들이 프라이빗한 살롱에 모여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 변신시켜주는 프로그램이다. 의뢰인의 평소 스타일을 체크해보고, 패션과 헤어, 메이크업, 스타일링까지 각 분야의 전문가 언니들이 변신에 발 벗고 나선다.
첫 회 손연재의 스타일링을 완벽하게 변신시키며 이목을 집중시킨 '언니네 쌀롱'이 파일럿 방송을 넘어 정규 편성이 될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언니네 쌀롱' 2회는 오는 12일 오후 10시 5분 방송된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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