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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웃도 넘겼다...시즌 45호로 알론소와 `공동 1위`
입력 2019-09-06 06:10 
트라웃이 담장을 넘겼다. 사진(美 오클랜드)=ⓒ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2019시즌 메이저리그 홈런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LA에인절스 외야수 마이크 트라웃은 6일(한국시간)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원정경기 3회초 공격에서 가운데 담장 넘기는 투런 홈런을 때렸다.
상대 선발 브렛 앤더슨을 상대로 초구 89.8마일 싱커를 강타,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2-1에서 4-1을 만드는 홈런이었다.
타구를 허용한 순간 앤더슨이 주저앉을 정도로 큼지막한 타구였다. 메이저리그 공식 문자중계 프로그램 '게임데이'에 따르면, 비거리는 455피트(138.7미터)가 나왔다.
이 홈런으로 트라웃은 시즌 45호 홈런을 기록, 전날 홈런을 때린 피트 알론소(메츠)와 홈런 부문 공동 1위에 올랐다. 아메리칸리그만 놓고 보면 독보적인 1위다.
MLB.com은 아메리칸리그에서 외야수가 한 시즌에 45홈런 이상을 기록한 것이 1999년 켄 그리피 주니어(48개) 이후 처음이라고 소개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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