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여야, 조국 인사청문회 일정 합의 진통…오후 2시 재협상
입력 2019-09-04 12:39  | 수정 2019-09-11 13:05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은 오늘(4일) 오전 국회에서 만나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개최 문제를 논의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다만 이들 3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2시에 다시 만나 협상을 이어가기로 해 그 결과가 주목됩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자유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회동해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 개최 문제를 논의했으나 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이날 회동은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6일까지 보내 달라고 국회에 요청한 데 따른 것입니다.


이 같은 요청에 따라 국회는 사실상 오는 6일 이전에는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개최할 수 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비공개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여러 가지 의견을 조정 중"이라며 "6일까지 기한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에 대해 더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오 원내대표는 "각 당 입장을 최종적으로 정리해 오늘 오후 2시에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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