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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동화기업, 베트남 공장 확장 기대"
입력 2019-09-04 08:01 
자료 제공 = 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는 4일 동화기업에 대해 베트남 공장 확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5000원을 유지했다.
동화기업은 베트남 북부지역에 1억6000만달러를 투자해 총면적 50만㎡ 규모의 중밀도섬유판(MDF) 공장과 강화마루공장을 건설한다. 각각 MDF 30만㎥, 강화마루 110만평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베트남 남부(VRG동화)에 이어 북부지역의 MDF 시장 선점이 전망된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베트남 북부 지역에서는 빈시티, 스마트시티 등 대규모 도시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 중에 있어 MDF와 강화마루 등 건자재 시장 경기가 상승세에 있다"면서 "VRG동화는 VRG사와 지분율 50%를 공유하는 데 반해 동화 베트남의 경우 동화기업의 지분율이 100%이기 때문에 향후 이익에 기여하는 바 역시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동화기업은 화학부문의 사업을 지속해서 확장시키고 있고 태양화성 인수, 코트카밀 인수, 파낙스이텍 인수 등을 통해 소재화학 기업으로서의 가치를 증진시키고 있다. 또 목재부문은 국내의 안정화와 베트남에서의 본격적 확장정책을 통해 이익기반을 공고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
채 연구원은 "목재기업으로서의 성장성만을 고려해도 현 주가수준은 너무나 낮은 수준"이라면서 "또 2차전지 밸류체인에 들어가면서 향후 소재기업으로서의 시장의 선택을 받을 환경에 놓임에 따라 투자매력이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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